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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4기

[우아한테크코스 4기] 12주차 회고

by solar_youn 2022. 5. 1.

벌써 우아한테크코스에 들어온 지 3달이 지났다. 아직 배울 건 많은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다는 게 조금 낯설기도 하다. 시간여행한 줄.. 다행히 기억은 남아 있어서 이번 주에 뭘 했는지 적어보려고 한다.

 

스프링 체스

본격적으로 스프링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한 주였다. 2단계는 체스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방을 만들어서 동시에 여러 게임이 가능하도록 구현하기였다. 이전에 체스를 다시 재 구현하며 체스 방을 생성했었어서 나름 쉽게 끝낼 줄 알았는데, 피드백받은 것도 고치면서 하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 직접 스프링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 예전에 조금 시청했다가 말았던 강의를 다시 들었다. 처음부터 다시 강의를 들어보니, 예전에는 이해를 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조금은 스프링을 사용해보니 이해가 가던 게 신기했다. 이번 한 주도 그다음 주도 또 페어나 미션 및 스터디 때문에 강의에 온전히 시간을 할애할 수 없겠지만, 은근히 재밌어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강의를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터디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레벨 1 때처럼 스터디에 들어갔다. 잘한 건가? 지난 레벨 1에서도 비슷한 형식에 스터디를 했었는데, 배워간 게 많았어서 또 하기로 결심했다. 선택한 스터디는 네트워크 스터디인데, 필독서이기도 하고 웹 백엔드를 배우는 만큼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스터디는 전반적으로 정해진 분량의 책을 읽고 주제를 선정하여 크루원 각각 발표를 하는 방식인데, 아직 한 번밖에 진행하지 않았지만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전 스터디들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한 게 아쉬움에 남았었는데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회의실을 빌려 스터디를 진행해보니 훨씬 대화하기 편하고 발표할 때도 화면으로 사람들을 보지 않고 직접 대면하니 좋았다. 이외에도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일주일에 3번 40분씩만 투자해서 문제를 푸는 것이라 부담이 없기도 하고 알고리즘은 꾸준히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잘 선택한 것 같다. 😊 

그냥 끄적이기

오프라인으로 출근해서 생활을 해보니 활기가 넘치게 되었다. 혼자 집에서 공부할 때는 심심하기도 하고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크루원들과 소통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훨씬 즐겁다. (대학교 초반에 동아리 방에서 친구들이랑 과제하면서 놀던 기분이랄까..?) 5월부터는 출근이 필수로 변경되어 캠퍼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어떤 모습일지는 잘 상상되지 않는다. 회의실 예약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기도 하고..? 지난 2주는 출근/재택이 선택이었으나, 2주간 매일 아침마다 출근해본 결과, 쉽지 않았다. 원래 잠에 좀 늦게 드는 편이었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기존 취침 시간보다 2시간은 앞당겨서 잠들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잘 마시지도 않던 커피를 매일 마시기 시작했다. 그래도 요즘은 매일매일 행복한 거 같다. 원래는  이것저것 쓸데없는 고민이 많았는데, 우아한테크코스에 들어오고 나서는 바쁘기도 하고 또 공부하는 것도 사람 만나는 것도 재밌어서 딱히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 것 같다.

 

어떻게 끝낼지 몰라서 웰컴 키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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